grin and bear it
by Hubris
3/19
아직도 그 시절, 그 음악들을 생각하다보면
현기증이 난다.
평생 벗어날수 없는것이겠지?

이미 많은 부분을 잊어버려서 답답하고 슬픈데도
또 한편으로는 맘편히 싹 잊고만 싶다.
by Hubris | 2006/03/20 12:17 | Ordinary days | 트랙백 | 덧글(0) |
3/1



이틀간 배경 자료로 쓸 사진을 찍고 다녔습니다.
 
흔쾌히 촬영을 승낙해주신 영동중학교 교장선생님께 심심한 감사를 표하며 ㅠㅠ
 
허가 안해주신 분들께는 삐짐입니다 ㄱ-
 
뭐 당연할수도 있는거라고 생각하지만서도;
 
저녁으로 인도인이 운영하는 카레집에서 카레를 먹었습니다만
 
인도인의 훈훈한 정을 느낄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감사의 눈물이... 흑
 
그 슈퍼맨 미소는 잊지 못할거에요... 또 찾아갈게요 ;ㅁ;
 
by Hubris | 2006/03/01 23:39 | Ordinary days | 트랙백 | 덧글(3) |
2/27
(오늘 저녁으로 직접 구워먹은 피자 ㄱ- )
 


미친듯이 일에 매달리고 있다.

일의 진척상황도 괜찮고, 긴장감도 좋다.

그래도 한숨 돌리고 있자니 이 어두운 현실이 막막하기만 하다

과연 이걸 다 헤치고 밖으로 나갈수 있을까?






나보다 당신들이 원하는 음악을 해야겠다 일단은.

그렇다고 내가 싫어하는 음악은 아니니까.






쿠앤크가 좋다(...)
by Hubris | 2006/02/27 21:30 | Ordinary days | 트랙백(5) | 덧글(3) |
부활!!!
요새 들어 극심한 무기력증에 시달리고 있었는데
오늘 명재범군과의 회의 이후에 다시 불타오르기 시작했다.
자세한 이야기는 머지않아 올릴 테지만, 새로운 단기 프로젝트를 가동하기로 결정했다.
문득 생각이 드는게, 목표 없는 삶이라는것은 참으로 괴로운 것 같다.
새삼스럽게...
by Hubris | 2006/02/25 23:44 | Ordinary days | 트랙백 | 덧글(0) |
그래서 삶은 더욱 놀랍다.
여러 해 전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이츠하크 펄먼이 뉴욕 링컨 센터의 애버리 피셔 홀에서

초청 연주회를 했을 때의 일이다.

펄먼의 연주회를 경험한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가 무대에 서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님을 알 것이다.

펄먼은 어린 시절

심한 소아마비에 걸렸기 때문에 양쪽 다리에 보조 장치를 하고서도

두개의 목발에 의존해야만 했다.

그가 목발을 짚고서 무대 위를 아주 조심스럽게 한 걸음씩 걸어나오는 것을

지켜보는 일 자체가 잊히지 않는 장면이었다.

그는 매우 힘겹게,

하지만 기품을 잃지 않은 채 무대 중앙의 의자가 놓인 곳까지 걸어갔다.

그리고는

천천히 자리에 앉아 목발을 바닥에 내려놓고

다리의 보조 장치를 푼 뒤 한쪽 다리를 뒤로 잡아당기고

다른 쪽 다리를 앞으로 뻗어 몸의 균형을 잡았다.

그런 다음

앞에 놓인 바이올린을 들어 턱에 받치고는 지휘자를 향해 준비가 되었음을 알렸다.

사람들은 숨을 죽이고서

펄먼이 천천히 무대 한가운데로 걸어나와 연주 준비를 마치는 것을 지켜보았다.

그런데 이날 무엇인가 잘못되었다.

연주가 시작되고 불과 두세 소절밖에 진행되지 않았을 때

바이올린의 현 하나가 끊어진 것이다.

마치 총을 쏜 것처럼 탕! 하는 소리가 연주회장에 울려퍼졌다.

그 소리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두가 알았다.

그리고 이제 펄먼이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모두가 알았다.

그날 밤 그곳에 있던 사람들은 생각했다.

이제 펄먼이 보조대를 다리에 묶은 뒤 목발을 집어들고서 밖으로 걸어나갈 것이라고.

그러고서는 다른 바이올린으로 바꾸든지 아니면 줄을 갈아 끼워

다시 힘겹게 무대로 되돌아올 것이라고.

하지만 이날 펄먼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

그 대신 그는 잠시 눈을 감고 앉아 있다가

지휘자에게 다시 연주를 시작하라고 신호를 보냈다.

그의 의지에 따라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재개되고,

펄먼은 중단됐던 부분에서부터 바이올린 연주를 계속했다.

현 하나가 끊어진 채로,

그는 청중이 이제껏 들어본 적이 없는 뜨거운 열정과 힘과 순수성으로 넘쳐나는

새로운 곡을 연주해 나갔다.

물론 세 줄의 바이올린을 갖고서 교향곡을 연주한다는 것이 불가능한 일임을

누구나 알고 있었다.

이츠하크 펄먼도 그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그는 평생을 네 줄짜리 바이올린을 갖고 연주해 왔는데,

갑자기 연주회 중간에 현 하나를 잃어버린 것이다.

연주를 중단하고 무대를 내려올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는 남아 있는 세 줄만으로 곡을 연주하기 위해

머릿속에서 매순간 편곡을 하고, 변화를 시도하고,

재작곡을 해나가 마침내 전에 들어보지 못한 완전히 새로운 음들을 창조해냈다.

그가 연주를 마치자 연주회장은 경이에 찬 침묵에 압도당했다.

이윽고 청중은 일제히 일어나 열광적인 박수를 보내기 시작했다.

그가 이뤄낸 놀라운 연주에 대해 지휘자를 포함한 모두가 진정 어린 찬사를 보냈다.

미소를 지으며 이마의 땀을 닦은 뒤 펄먼은 활을 들어 청중을 조용히 시키고 나서

침착하고 울림 있는 목소리로, 하지만 전혀 거만하지 않은 자세로 말했다.

"때로는 자신에게 남아 있는 것들을 갖고

아름다운 작품을 창조하는 것이 예술가가 하는 일입니다."

이 말을 마친 펄먼은

다리 보조대를 묶은 뒤 목발을 짚고서 열광적인 박수 갈채 속에 무대를 떠났다.

이 감동적인 사건은 그해 휴스턴 크로니클지에 실려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음악에서뿐만이 아니라 어쩌면 그것이 삶의 예술인지도 모른다.

예술가든, 평범한 개인이든 인간 모두가 그렇다.

이 점에서는 한 나라의 정치 지도자도 예외일 수 없다.

많은 것을 잃었다고 불평하거나 남에게 원인을 돌릴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남아 있는 것을 갖고 열정을 다해 한 차원 높은 새로운 음악을 창조하는 것,

그것이 진정한 예술이다.

그럴 때 그 음악은 더 아름답고, 더 신성하고, 더 감동적이다.

그래서 삶은 더욱 놀랍다.

류시화 시인
by Hubris | 2006/02/23 16:50 | Inspirations | 트랙백 | 덧글(3) |
두 마리 늑대의 싸움

한 늙은 인디언 추장이 자기 손자에게 자신의 내면에서 일어나고 있는 '큰 싸움'에 관해 이야기해 주었다.

"얘야,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는 싸움이 일어나고 있단다. 두 늑대간의 싸움이란다. 한 마리는 악한 늑대로 그놈이 가진 것은 화, 질투, 슬픔, 후회, 탐욕, 거만, 자기 동정, 죄의식, 회한, 열등감, 거짓, 자만심, 우월감 그리고 이기심이란다(여기서 자기 동정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다른 한 마리는 선한 늑대인데 그가 가진 것들은 기쁨, 평안, 사랑, 소망, 인내심, 평온함, 겸손, 친절, 동정심, 아량, 진실, 그리고 믿음이란다."

손자가 추장 할아버지에게 물었다.

"어떤 늑대가 이기나요?"

추장은 간단하게 대답했다.

"내가 먹이를 주는 놈이 이기지"


by Hubris | 2006/02/23 16:48 | Inspirations | 트랙백 | 덧글(0) |
-자신과 연애하듯 삶을 살아라-
-자신과 연애하듯 삶을 살아라-


당신이 불행하다고 해서 남을 원망하느라
기운과 시간을 허비하지 말아라.
어느 누구도 당신 인생의 질에
영향을 미칠수는 없다.
그럴 수 있는 사람은 오로지 당신 뿐이다.
모든 것은 타인의 행동에 반응하는
자신의 생각과 태도에 달려 있다.


많은 사람들이 실제 자신과 다른,
뭔가 중요한 사람이 되고 싶어한다.
그런 사람이 되지 말아라.
당신은 이미 중요한 사람이다.
당신은 당신이다.
당신 본연의 모습으로 존재할 때
비로소 당신은 행복해질 수 있다.


당신 본연의 모습에 평안을 느끼지 못한다면
절대 진정한 만족을 얻지 못할 것이다.
자부심이란 다른 누구도 아닌
오직 당신만이 당신 자신에게 줄 수 있는 것이다.


자기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다른 사람들이 당신에 대해서 뭐라고 말을 하든
어떻게 생각하든 개의치 말고
심지어 어머니가 당신을 사랑하는 것보다도
더 자기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
그러니 언제나 당신 자신과 연애하듯 삶을 살아라



어니 J.젤린스키
 
by Hubris | 2006/02/23 16:29 | Inspirations | 트랙백 | 덧글(0) |
ROCK 애랑전

2005. 11. 26 ~ 2006. 1. 1 발렌타인극장 1관

 


2006. 1. 14 ~ 2006. 2. 5 인아소극장

-------------------------------------------

처음으로 참여해본 뮤지컬이었다.
처음에는 rock 뮤지컬이라는 말에 자신있게 시작했지만,
실제로는 rock적인 요소보다는 말 그대로 "뮤지컬 음악"이라는
요소가 강해서 고전을 면치 못했었다.

그래도 작업에 탄력(?)받은 중반부터는 꽤 재미있게 작업했으며
기존에 손대지 않던 장르 등을 많이 시도해보게 되었다.
연기 하시는 분들의 생활도 알게 되고 음악 외의 부분에서도
본받을 점이라던가, 반성할 점, 타산지석을 삼을 점 등 많은것을
배운 좋은 경험이었다.

...하지만 당분간 왠만하면 코믹물에는 손대지 않으려고 한다 -_-
스스로 개그센스가 아주 없는 편이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슬랩스틱이나
마냥 웃기는데에는 영 소질이 없는것같다.

사실 처음엔 작곡가가 두명이어서 소개받기 전에는 나름대로 경계심(?) 을 가졌었는데 봄누님은 무척 좋은분이신데다가, 동병상련으로 작곡가의 애환(?)등을 함께 나누면서 친해지게 되었다.
앞으로도 많은 일들을 같이 하게 될것 같은데 봄누님을 알게 된 것으로도 충분한 소득을 얻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불행히도 흥행실적은 그다지 좋지 못했지만, 제작자님, 연출자님, 연기자 분들의 열정은 내게 깊은 인상을 남겨주었다.
나도 과연 저런 상황에서 끝까지 저렇게 해 나갈수 있을까?

그리고 여러가지 문제들과 그 해결 과정 인간관계등을 보며
여러가지 의미로 프로 정신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by Hubris | 2006/02/23 15:42 | Artistic life | 트랙백 | 덧글(3) |
POD 2.0의 추억

line6 pod 2.0의 위용! 빨간 엉덩이 모양으로 생겼다...



여섯줄社(line6-_- 혹자는 6호선社라고 하더이다)의 pod 2.0 은 '앰프 시뮬레이터'로써 여러 유명 기타앰프와 캐비넷을 시뮬레이팅 해주는 물건이다.
이 앰프 시뮬레이터가 무엇인가 설명하고 넘어가자면, 일렉기타의 사운드를 실질적으로 결정해주는 것은 기타 앰프인데, 기타 앰프를 통한 기타 사운드를 녹음하자면 훌륭한 방음 시설과(대부분의 앰프들이 충분히 출력을 올렸을때 제대로 된 사운드를 뽑기 시작한다) 좋은 마이크, 마이킹 기술이 요구된다.

이것은 홈 레코딩을 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갖추기 어려운 조건일 뿐만 아니라, 특정한 장르를 고집하는 아티스트가 아닌 이상 고가의 앰프들을 종류별로 갖춰놓기란 어려운 일이다.

이 앰프시뮬레이터라는 물건은, 앰프의 사운드를 만들어내는 원리를 모델링하여 마샬을 선택하면 마샬 앰프에 기타를 연결한 소리를, 펜더를 선택하면 펜더 소리를, 메사부기를 선택하면 그 소리를 비슷하게 만들어주는 물건이다.

그래서 세션분들은 이동의 편의성으로, 홈레코딩을 하시는 분들은 저렴한 가격에 여러가지 고가앰프의 소리를 좋은 퀄리티로 녹음할수 있다는 점으로?많이 사용하게 된다.

여러가지 이펙터들을 모아놓은 '멀티 이펙터'와는 같은 input(일렉기타에서 들어가는 생 소리)과 비슷한 output(듣기좋게 변화된 사운드)를 가지지만 그 개념은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이 pod 2.0은 앰프시뮬을 전문으로 하는 물건중에서는 독보적인 존재로써 무려 32가지 앰프의 사운드를 만들어준다.

또한 헤드부와 캐비넷 부분을 각각 나눠서 선택할수 있고 간단한 이펙터들을 내장하고 있다.

지금은 상위모델인 XT와 XTL 이 나와서 헐값에 굴러다니고 있는 pod 2.0 이지만, 사운드는 여전히 무엇과 비교해도 훌륭하다는 생각이 든다. (라고 쓰는 필자도 XTL을 구입하고 이놈은 팔아버렸다)

질풍 노도의 고딩시절에 필자는 중고로 40~50 안쪽의 가격에서 구할수 있는 기타 이펙터들은 웬만한건 한번씩 다 건들여봤는데, (사고팔고 사고팔고...) 그 마지막 종착역은 pod 2.0 이었다. (POD는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으로 당시 중고30 정도에서 거래되었으며 지금은 15~20 정도면 충분히 구할수 있다)

싸부님이 추천해주신 물건이었던지라 뮬에 중고가 올라오는대로 구입했었는데, 처음에 구입했을때는 어딘가 필터가 씌인 듯한 답답한 사운드와 아무리 잡아도 앰프와 캐비넷 외의 노브들의 둔감함. 빨간 궁디 모양의 외관(싸부님은 이것때문에 좋아하셨으리라 생각된다....) 등은 썩 맘에 들지 않았다.

결국 당시에 떠오르던 샛별(?)이었던 v-amp와 추가금을 받고 교체하는 지경에 이르렀는데... 저 뱀프란 놈은 나중에 잘근잘근 씹어 주기로 하겠다-_-

이것 저것 써보다가 pod를 4번째 구입하였을 때쯤에(...), 이번엔 좀 진득하니 붙잡고 사용해 보기로 결심, pod 2.0을 이용하여 여러가지 음반의 소리를 흉내내 보기로 하였다 (그럼 나는 여태까지 이것 가지고 무엇을 했던 것일까 ┑- )

 


pod xt와 깁슨유저들의 즐거운 한때... 좋아보인다...

 

뭐 흔히들 많이 들어본 소리겠지만 pod 사운드의 최대 강점은 별다른 손질 없이 다른 사운드에 잘 '묻는다'

pod 자체로 톤을 들어보며 만들때도 좋지만, 반주를 틀어놓고 위에 연주하거나 원곡을 틀어놓고 같이 쳐보면서 톤을 잡아보면 더욱 좋은 소리가 나오는거같다.

레코딩에서의 사운드는 이루 말할수 없이 훌륭하다.
음반에서 듣던 바로 그 톤! 정갈하고 깔끔하면서도 기름진 사운드가 나온다.

디스토션의 질감도 훌륭하고, 백킹 톤도 괜찮고, 하이게인의 솔로잉에서는 빛을 발하는것 같다.

지금의 시세는 잘 모르겠지만, pod 2.0이 한창 잘 나가던 시절에 구입자들이 비교해보며 고려 대상으로 삼을만한 물건들은 GFX-8, GT-3, GNX2 정도가 있었던것 같은데, pod 2.0의 레코딩시의 질감은 개인적으로는 저 라이벌 악기들의 그것을 훨씬 능가한다고 말하고 싶다.

내가 마지막으로 써봤던 GT씨리즈인 GT-6 보다도 자연스러움이라는 면에서는 훨씬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GNX 계열은 POD 계열에 필적할수 있는 자연스럽고 좋은 톤을 가졌다고 생각하며 GNX 계열은 좀더 힘있고 퍽퍽한 톤이라면 POD 2.0은 좀더 이쁘고 기름진 톤이 나온다는 느낌이었다)

뭔가 씌인듯한 답답한 톤이 익숙해지니 오히려 자연스럽고 기름진 톤으로 들리게 되었고, 시원하고 힘찬 사운드도 만들수 있게 되었다.

지금은 pod xt live를 사용하고 있는데, XT 계열로 넘어오고 나서 2.0때와 같은 폭발적인 인기를 얻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역시 특유의 pod 스러움(특히 처음에는 단점이라 느껴진 그 필터먹인듯한 소리...)이 많이 사라졌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pod 2.0을 이용한 합주와 라이브는.... 썩 만족스럽지는 못했다.
원리를 생각하자면... 스테레오로 뽑아서 믹서에 집어넣고 메인 스피커로 사운드를 뽑으면 pod→amp 연결시의 앰프단을 두번 거치게 되는 문제라던가가 사라져서 그 좋은 톤을 합주와 라이브시에 그대로 사용할수 있게 되어야 할 텐데, 실제로 시도해본 결과 좋은 결과를 얻지는 못하였다.

경험과 노하우 부족인지는 몰라도 몇번의 시도에서 pod는 다른 악기에 묻혀서 전혀 존재감을 가지지 못하게 되었었다.
평소에 즐겨 쓰던 렉티파이어의 시뮬은 하이가 강조되어 상당히 쏘는 소리로 들렸으며 펀칭감이 사라짐은 물론 베이스와 드럼이 함께 연주하기 시작하면 깽깽대는 소리만 남고 다 묻혀버리는것 같았다.
뭐 pod를 콘솔로 보내지 말고 전용의 좋은 스피커(혹은 캐비넷)를 마련해서 사용한다면 원래의 좋은 사운드가 나올 것으로 생각하지만, 그럴 바에는 그 돈으로 쓸만한 실제 기타앰프를 마련하는 편이 좋고, 다양한 톤을 음반에서 나오는 그대로?잡는다는 pod의 의의가 없어져버린다.

메사부기 듀얼 렉티파이어 헤드

모든 메탈 기타리스트의 꿈이자 로망이라 할수있다...

 

이런 라이브에서의 약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써, 플렉스톤이나 스파이더(6줄사에서 나오는 앰프 혹은 앰프헤드)는 (사용해보진 못했지만-_-) 해결책이 될수 있을런지도 모른다.
이 역시 pod 계열의 의의를 해치는 행동이 아니냐고 할지 모르지만, 플렉스톤 헤드는 듀얼렉티파이어 헤드보다 훨씬 저렴하다...-_-
내가 해본게 아니라 확실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XTL, 플렉스톤의 메사부기 듀얼렉티파이어 시뮬레이터와 실제 듀얼렉티파이어 사운드를 같은 세팅으로 놓고 블라인드 테스트를 했을 때, 거의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고 하니 뭐 렉티파이어 살 돈이 없어서 플렉스톤 산다는 이야기도 나올법 하다고 하지만... 하려던 이야기는 이것이 아니고;;

플렉스톤 헤드와 캐비넷

결론만 말하자면 pod 2.0은 라이브보다는 레코딩에 적합하고, 가격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훌륭한 퀄리티로 많은 앰프들을 시뮬레이팅 해 내며, 사운드 특성은 매끈하고, 기름지고, 세련되고, 깔끔한 사운드라고 표현할수 있겠다.

메탈 계열 사운드의 리프에서의 박력은 좀 떨어지는 편인데, 극복하지 못할 정도는 절대로 아니다. (필자는 더블링을 하는 방법으로 헤쳐나갔다)

비록 지금은 팔아버렸지만, 개인적으로 레코딩시에 가장 만족했던 악기이고 계속 이어지고 있는 pod 후속 모델과 line6사의 '뭐든지 시뮬레이팅' 정신에 기대를 걸어 본다.

by Hubris | 2006/02/23 12:27 | Equipment & VST(i) | 트랙백 | 덧글(0) |
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


결국 손대고 말았습니다 ㄱ-
 
앞으로 얼마나 열심히 할지는 알수 없지만,
이러고 앉아있을때가 아니라는것만은 확실합니다-_-;;
 
 
by Hubris | 2006/02/23 12:09 | My news | 트랙백 | 덧글(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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